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차기 대선 후보로 주목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테마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관련 테마주와 계엄 사태로 부각된 수혜주 5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관련주 대장주 계엄 수혜 테마주 TOP 5
1. 에이텍
에이텍은 오랜 기간 이재명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혀왔습니다. 신승영 대표가 과거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운영했던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점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회사는 LCD 디스플레이 응용 제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2023년 기준으로 약 719억 원의 매출과 4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에이텍의 자회사 에이텍티앤 역시 교통카드 솔루션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이재명 관련주로 언급됩니다.
지난 11월 25일,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선고 후 상한가를 기록한 만큼, 정치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입니다.
2. 동신건설
동신건설은 조재형 대표가 이재명 대표와 같은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인맥으로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이 회사는 주택, 토목, 문화재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827억 원의 매출과 29% 상승한 7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시장에서 강력한 반응을 보이는 종목으로, 12월 4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3. 토탈소프트
토탈소프트는 해운물류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세계 70여 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사용되는 CATOS( 턴테이너 터미널 운영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이 회사가 이재명 관련주로 주목받는 이유는 최장수 대표이사가 이재명 대표와 같은 중앙대학교 동문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테마주의 특성상 이런 인맥 요소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곤 하는데요. 특히, 지난달 이재명 대표의 무죄 선고 당시에도 토탈소프트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4. 코이즈
코이즈는 광학용 필름 제조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입니다. 중앙대학교 동문 인맥으로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며, 한때 2차전지 소재 개발 소식으로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정치적 이슈로 인한 단기적 상승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5. 오리엔트정공
오리엔트정공은 자동차 부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재명 대표가 한때 이 회사의 계열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치적 이슈와 맞물릴 때마다 주목받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12월 4일에도 계엄 사태 해제와 이재명 대표의 대선 가능성 부각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맺음말
정치 테마주는 늘 기대감으로 급등하지만, 실제 기업 실적이나 사업성과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리스크가 큽니다. 이번 계엄 사태로 인해 부각된 이재명 관련 테마주 역시 단기적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에 앞서 철저히 분석하고, 단기적인 투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감정적인 판단보다는 냉철한 분석을 통해 현명한 투자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