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키우는 법 중 가장 중요한 바질 순지르기(순따기)방법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히 소개합니다. 순따기 타이밍부터 방법, 이후 관리까지! 풍성하고 건강한 바질을 키우는 꿀팁을 지금 확인해보세요.
요즘 집에서 허브 키우는 분들 정말 많아졌죠? 특히 바질은 키우기도 쉽고,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정말 인기예요. 저도 처음엔 "바질? 그거 그냥 사 먹으면 되지!" 했었는데요, 막상 키워보니까 집안 분위기도 확 살아나고, 매일매일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게 그렇게 기쁠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바질은 단순히 '물 주고 햇빛 보여주기'만으로는 건강하게 키울 수 없어요. "순따기(=순지르기)"라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걸 잘해야 바질이 풍성하게 자라고, 더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바질을 키우면서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하는, 바질 순따기 방법을 아주 쉽게 풀어드릴게요. 초보자도, 이미 키우고 있는 분들도 읽으면 바로 도움이 될 거예요.
📌 이 글을 통해 알게 되는 것
- 바질 순따기 타이밍
- 순따기 방법과 주의사항
- 이후 관리법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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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순지르기
왜 해야 할까?
먼저 바질 순지르기(순따기)가 왜 중요한지부터 알아볼게요. 바질은 기본적으로 위로 위로 뻗어나가는 식물이에요. 그런데 순을 그대로 두면 줄기만 길어지고, 잎은 점점 작아지고, 심지어 나중엔 꽃이 피면서 식물의 수명이 짧아져요.
그러나 순을 따주면 이렇게 달라져요.
- 새로운 가지가 양쪽에서 생겨요
- 잎이 풍성해져요
- 훨씬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어요
간단히 말하면, 바질을 건강하고 풍성하게 키우고 싶다면 꼭 순따기를 해줘야 한다는 거예요!
언제 하면 좋을까?
가장 좋은 타이밍은 바질 줄기 위쪽에 4~6쌍 정도의 잎이 생겼을 때입니다. 처음엔 바질이 아직 어리고 아까워서 순을 따기가 망설여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때 과감하게 잘라줘야 더 튼튼하고 예쁜 바질로 자랄 수 있어요.
- 잎이 너무 작을 때는 기다렸다가
-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잎이 4쌍 이상 생기면 바로 시작!
바질 순지르기 방법
자, 이제 본격적으로 순지르기 방법을 알아볼게요.
- 어디를 자를까? 바질 줄기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잎이 서로 마주보면서 나오는 부분이 있어요. 이 'Y자 모양'을 만드는 바로 그 부분, 즉 마디 위를 잘라주세요.
- 어떻게 자를까? 손톱으로 꺾어도 되고, 더 깔끔하게 하려면 가위나 칼을 사용해요. 깨끗하게 절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병균 침투 방지!)
- 자른 후에는? 그 자리에서 새로운 가지가 좌우로 두 개 자라기 시작해요! 그래서 점점 바질이 풍성해지는 거예요.
📌 꼭 기억하세요
- 마디 바로 위를 잘라야 합니다.
- 너무 밑동까지 잘라버리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바질 순따기 주의사항
순따기는 쉽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포인트가 있어요.
- 한 번에 너무 많이 자르지 마세요. ➔ 초보자는 한 번에 2~3개 순만 따고, 나머지는 다음 기회에!
- 항상 깨끗한 도구를 사용하세요. ➔ 더러워진 가위나 칼로 자르면 병이 생길 수 있어요.
- 비 오는 날에는 피하세요. ➔ 습기가 많으면 상처 난 부위에 곰팡이균이 번질 수 있어요.
- 자른 후에는 물주기를 살짝 조심스럽게. ➔ 흙이 너무 축축하면 상처난 식물이 약해질 수 있으니까요.
순을 따고 난 후, 바질 관리법
순을 딴 이후에도 바질은 계속 자라나면서 새순을 뻗어요. 이때 해줄 일은 계속 순따기를 반복해주는 것이에요. 또한, 순따기 후에는바질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해요.
물주기와 비료 주는것도 알아볼게요.
물 주는 요령
- 겉흙이 말랐을 때 듬뿍 주기
- 배수가 잘되게 관리하기
비료는?
- 순따기 후 한 번쯤은 약하게 액비를 주는 것도 좋아요.
- 단, 너무 과하면 오히려 잎이 약해질 수 있으니 주의!
바질 순따기, 자주 하는 게 좋을까?
네, 자주 해주는 게 좋아요!
순을 따는 만큼 새로운 가지가 자라고, 그만큼 잎도 많이 나니까요. 2주에 한 번 정도, 자라나는 모양을 보면서 틈틈이 손질해주면
정말 풍성한 바질 덩쿨을 키울 수 있어요. 특히 여름철에는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좀 더 자주 체크해주는 게 좋답니다.
바질 순따기, 이렇게 하면 나도 금손!
사실 바질은 초보자도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식물이지만, 순따기라는 작은 노력이 들어가야 진짜 예쁘고 맛있는 바질을 오래 즐길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만 기억하면 키가 크기만 한 바질이 아니라, 옆으로 퍼지고 잎이 촘촘한 바질! 수확도 길게 할 수 있는 건강한 바질을 키울 수 있으니 꼭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