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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리 변호사 프로필 경력과 여순사건 논란

by 미엘 코코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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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김계리 변호사입니다. 그녀는 현재 법무법인 삼승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에 참여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녀가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에 포함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계리 변호사는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고, 그녀가 여순사건과 관련하여 어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계리 변호사의 프로필과 주요 경력

 

김계리 변호사는 1984년생으로 올해 41세입니다. 일반적인 명문대 출신 엘리트 코스와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왔는데요.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한 후, 인하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고, 이후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김계리 변호사의 법조계 경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52회 사법시험 합격 및 제42기 사법연수원 수료
  •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 시보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직무대리
  • 서울중앙지방법원 인사조정위원
  • 법무법인 지유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삼승 대표 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대의원 및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김계리 변호사가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법정에서의 날카로운 질문과 논리적인 변론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새로운 역할,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참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순사건과 김계리 변호사의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김계리 여순사건 조사단 반발 확산 영상

 

여순사건(여수·순천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서 발생한 군부 내 반란과 이후 이어진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학살된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입니다. 당시 군과 경찰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공산주의자로 몰아 무고한 시민들까지 희생시킨 일이었습니다.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이에 따라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출범했습니다. 문제는 이 기획단이 처음부터 뉴라이트 성향의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김계리 변호사가 기획단에 포함되면서 유족들과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김계리 변호사의 정치적 성향 논란

 

김계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으며, 정부와 가까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그녀가 정부의 입장을 반영하여 여순사건을 축소하거나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2.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정치적 중립성 문제

 

여순사건은 단순한 반란 사건이 아니라, 정부가 자행한 국가 폭력과 민간인 학살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김 변호사가 속한 기획단에는 기존에도 보수 성향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고, 일부 문건에서는 ‘반란’, ‘토벌’ 같은 용어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유족들이 원하는 공정한 진실 규명과 거리가 먼 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3. 유족들의 강한 반발

 

유족들은 이번 기획단의 구성을 강하게 비판하며, 재구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순10·19항쟁전국유족총연합은 공식 성명을 통해 “가해자를 대변하는 인물이 포함되면서 사건의 왜곡과 축소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국회의원과 시민단체들도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단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진상조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여순사건위원회는 현재 기획단 구성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라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획단의 임기가 2027년 4월까지 연장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여순사건의 진상조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 그리고 유족들의 요구가 얼마나 반영될 것인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논란 속에서 중요한 것은 진실 규명

김계리 변호사는 뛰어난 법조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녀의 경력과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순사건은 역사적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국가 폭력의 진상을 밝히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객관성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여순사건 기획단이 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역사 왜곡 논란을 낳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과거의 아픈 역사가 공정하고 올바르게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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